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존주의/식수와 식량 (문단 편집) ===== 라면 ===== 생존주의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경우 비상식량으로 [[라면]]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. 하지만 밑의 이유로 인해 '비상식량이랍시고 엄청 많이 사는' 것은 어리석고 비경제적인 선택이다. 평범한 사람이라면 일상생활 속에서도 라면을 끓여먹기 마련이므로 자기 소비량을 기록해놓고 '6개월간 자연스럽게 소비하는 만큼'은 미리 사 놓아도 된다. 중간에 사태가 터지면 약간 남는 것을 사용하고 사태가 안 터지면 그냥 다 먹으면 된다. * 짧은 [[유통기한]]. 미개봉 기준 6개월 정도, [[식품의약품안전처]]가 밝힌 소비기한은 유통기한 경과 후 8개월까지. 라면은 기름기가 산패하기 때문에 유통기한도 통조림에 비해 짧다. 그 외에도, 라면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서 냉장보관을 하지 않을 경우 2달내에 면이 눅눅해지거나 벌레가 생기기 쉽다고 한다. 선입선출하면 유통기한을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1개월치 쌓아놓은 양을 선입선출하려면 평균적으로 이틀에 1끼를 라면으로 먹는 삶을 '''평생''' 계속해야만 한다. 소비기한이 10년쯤 되는 제품을 고르면 그 불필요하고 짜증나는 노력을 1/20로 줄일 수 있다. 자가 순환 소비 문제를 생각하더라도 유통기한 혹은 보존기한이 긴 것이 유리하다. * 탄수화물 편중에 단백질이 부족하고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다. 라면 1개를 끓이며 스프를 다 넣어서 국물까지 다 마시면 나트륨 1일 권장 섭취량의 70~100%를 충당한다. 너구리 순한맛 등 덜 짠 라면도 70%대 정도다. 비빔면 종류는 50% 이상. 생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식수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인데 이런 고나트륨 음식들은 갈증을 일으키며 장기섭취 시 나트륨 과량 섭취에 따른 질병을 얻을 수 있다. * 조리시 시간, 식수, 연료를 많이 소모한다. 국물까지 먹기 위해서는 불 또는 조리기구가 필요하고 뒤처리(설거지 등)에도 여러모로 손이 가기 때문에 긴급 상황에서는 좋지 않다. 이걸 막겠다고 스프 없이 밍밍하게 끓이거나 생라면을 먹으면 맛이 없다. * 열량 대비 가격이 높다. 싸게 사더라도 550kcal에 400원 정도. * 열량 대비 무겁고 부피가 크다. 저장과 이동에 불리하다. * 비상식량으로는 라면, [[라면스프]]보다 더 좋은 대안이 많다. '라면만 먹는 게 질릴 것 같으면 보충식량을 마련하면 된다. 영양이 불균형하면 보충식량을 마련하면 된다.' 그럴 것 같으면 처음부터 다른 더 좋은 보충식량을 주된 비상식량으로 삼은 뒤 라면은 애피타이저로 마련하는 게 더 적합한 선택이다. 염분을 충당하려고 라면스프를 장기간 보관하는 것보다 소금을 장기간 보관하는 것이 훨씬 쉽다. 보관이 잘 된 소금은 유통기한이 무제한이다. 작은 양념통에 소금을 꽉 눌러 담아서 비닐랩으로 밀봉하면 된다. 조미료 대용으로 쓸 생각 하지 말고 조미료를 비축하는 게 낫다. * 평소에 라면이 맛있는 것은 매일 먹는 주식이 아니기 때문이다. 평소에는 라면을 가끔씩 먹으면 맛있지만, 다른 선택의 여지없이 삼시세끼 먹어야 하는 상황이면 오히려 라면 비축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고통이 된다. 즉 라면은 아무리 좋게 보더라도, 그냥 평소에 조금 여유롭게 구비해놨다가 폭우, 폭설, 대규모 정전 등 길어야 며칠 이내의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도시 기능 마비 상황에 먹을 간편 대용식 정도지 본격적인 비상식량 용도로는 볼 수 없다. 비상식량이라는 취지에 맞게, 장기간의 완전한 도시 기능 마비 상황이나 국가적 재난 상황을 생각하고 1개월 분량을 비축하는 것이라면 제대로 된 비상식량으로 준비하는 것이 옳다. 그렇다고 라면이 아예 쓸모없는것은 아니다. 유효기한이 지난 라면의 면은 불을 붙여 연료로 사용가능하고[* 아시다시피 라면 면발의 기름기는 엄청나서(...)과장 조금 보태면 라면에 불 붙여서 라면 하나 끓일 수 있다.], 스프는 양념으로 사용가능하다. 정 급하다면 라면스프만 따로 보관하는 것도 좋은데, 라면 스프 역시 투습 불가능한 포장이 되어 있고 잘만 보관된다면 매우 오랜기간 보존 가능하고, 활용 시 '''맛있으며''', 재난이 장기화될 경우 상태 좋은 이것은 화폐처럼 활용될 수도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